MLCC 관련주 대장주 분석

MLCC란? 적층 세라믹 콘덴서의 약자로 전자부품 회로에서 전기가 일정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'댐'역할을 합니다. 즉,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공급해 전류의 흐름을 제어하고, 전자부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해 줍니다.

MLCC는 '전자산업의 쌀'로 불리고 있으며, 전자부품에 필수적인 부품입니다. 크기는 쌀 한 톨의 1/25으로 매우 작은 부품입니다. 스마트폰 제조 시 약 800~1000여 개의 MLCC가 탑재되며, 순수 전기차에는 약 3만여 개가 탑재됩니다. 

출처 : 삼성전기 (MLCC 크기)

최근 전자제품이 다양해지고 5G, 자율주행 자동차,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가 발전하면서 MLCC의 소요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. MLCC의 시장 규모는 올해 14조 원 정도이며, 2024년에는 20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특히 전장용 MLCC의 성장성이 기대됩니다. 자동차의 전장화(전기차, 자율주행 등)에 따른 전자부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 전장용 MLCC는 사용환경이 가혹해 더 뛰어난 품질 수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 

 

MLCC는 일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, 삼성전기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.  이와 관련되 MLCC 관련주를 알아보겠습니다. 

 

 

■ 무라타 제작소 (일본 기업)

무라타 제작소는 MLCC 시장에서 1등 기업이며, 글로벌 점유율은 약 40% 정도입니다. 미래 성장을 위해 전장용 MLCC와 5G 통신 스마트폰용 MLCC에 주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 지난해 약 1조 원을 투자하여 전장용 MLCC 설비를 증설 하였습니다. 글로벌 MLCC 대장주 입니다. 

 

 

■ 타이요유덴 (일본 기업) 

타이요유덴은 글로벌 3위 기업으로, 약 15%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 올해 1700억 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준공하였습니다. 

 

 

■ TDK (일본 기업) 

TKD는 글로벌 4위 기업으로, 약 10%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 

 

 

■ 삼성전기 

삼성전기는 글로벌 2위 기업이며, 글로벌 점유율은 약 23% 정도입니다. 최근 초소형 IT용 MLCC 신제품을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. 이번에 개발한 '0402 MLCC'는 업계 최고의 성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. 

아쉬운 점은 전장용 MLCC의 매출 비중이 약 10% 정도로 낮다는 점입니다. 전장 부분에 집중적인 투자로 글로벌 2위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. 국내 기업 중 MLCC 대장주 입니다.

 

 

■ 삼화콘덴서

삼화콘덴서는 전장용 MLCC의 비중이 가장 높은 편이며, 주요 매출처는 LG전자입니다. LG전자의 적극적인 전장 사업 진출이 삼화콘덴서에는 큰 원동력입니다. 현재 가동률은 100% 수준이며,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 

전장용 MLCC의 비중이 높아 MLCC 관련주 중 가장 좋아보입니다.

 

 

 ■ 코스모신소재

코스모신소재는 MLCC용 이형필름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. MLCC용 이형필름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2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. 주요 고객사는 삼성입니다. 

 

 

■ 대주전자재료 

대주전자재료는 MLCC의 핵심소재인 전극 페이스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.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기이며 단독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